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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이집트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김학범호는 올해 초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 김학범호 역시 전염병 예방을 위해 한동안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를 통해 9개월 만에 가까스로 모였을 뿐이다. 하지만 형님들과의 한 차례 격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
특히 이집트 친선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대표팀이 참가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단을 점검할 좋은 기회다. 협회 관계자는 "김학범호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집 훈련과 경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김학범호는 10개월 만에 국제 무대를 밟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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