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골초'로 유명한 마우리시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게될 전망이다.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가 조만간 감독 교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축구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각) "피오렌티나가 주세페 이아키니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역시 성적 부진 때문이다. 현재 피오렌티나는 2승1무3패에 그치며 세리에A 1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좀처럼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10위에 그쳤는데,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부진하다.
그러자 이아키니 감독에 대한 경질론이 강하게 힘을 얻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감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결국 피오렌티나는 감독 교체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 대안으로 가장 물망에 오르는 인물이 바로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다. 사리 감독은 이미 유벤투스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경험이 많고, 무엇보다 이탈리아 축구 스타일에 정통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리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게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