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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감독"전북 상대 자신감 안고 전주성 간다"[현장 일문일답]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11-04 21:44


지시하는 김도훈 감독<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북을 상대로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고 전주로 간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후 역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2차전 필승을 결의했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승리가 필요했는데 실점 이후 만회한 후 몰아쳤는데… 찬스가 있었는데 (역전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실점한 이후 만회할 수 있고, 전북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공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전주로 간다. 이제 한 경기 끝났다. 전주에서 2차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반 이동경 투입 직후 공격이 활기를 띠며 주니오의 동점골이 나온 장면에 대해 김 감독은 "이동경 투입후 후반 팀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동경은 가진 능력이 있고, 컨디션도 좋다. 후반전 상대가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투입하면 이동경 기량이 팀과 시너지가 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도훈 울산 감독의 경기 후 일문일답 전문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홈에서 승리가 필요했는데 실점 이후 만회한 후 몰아쳤는데 찬스가 있었는데 아쉬웠다. 실점한 이후 만회할 수 있고, 공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전주를 간다. 1경기 끝났다. 전주에서 2차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청용 선수 엔트리 제외 이유, 비욘 존슨 측면 기용 효과는?


▶이청용 선수는 발목쪽에 부기가 있다. 휴식을 취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원해서 아쉽지만 제외하고 비욘 존슨 들어왔다. 이 용 선수와 대결에서 경기를 주도하면서 세컨드볼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 투입했다. 사이드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면서 주니오와 컴비네이션 시도했다. 후반전 4-4-2 투톱을 통해서 변화를 꾀했다.

-후반전 이동경 투입은 계산된 것인가.

▶이동경 선수 활용에 대해서는 이동경 가진 능력이 있고, 컨디션도 좋다. 후반전 상대가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투입하면 이동경 기량이 팀과 시너지가 난다. 전반 끝나고 바로 교체할까 하다가 전반 신진호 역할이 좋았기 때문에 좀더 시간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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