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수파티 잃은 바르사, 데파이와 4년계약 구두 합의(엘문도)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1-11 18:35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드디어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를 품게 되었다고 한 스페인 매체가 보도했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 네덜란드 공격수 데파이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4년 계약으로, 입단 첫 시즌 바르셀로나가 정한 연봉 상한선을 넘지 않는 연봉을 수령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더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팀 핵심 윙어 안수파티가 반월판 수술 후 4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자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데파이를 영입해줄 것을 수뇌부에 요청했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시절 바로 옆에서 지켜본 데파이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가을 이적시장에서 데파이 영입을 추진했다. 2500만 유로(약 350억원)를 제시했으나, 리옹측에서 거절하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장-미셸 울라스 리옹 회장은 10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내 데파이와 갈라설 생각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PSV에인트호번과 맨유를 거쳐 리옹에 정착한 데파이는 올시즌 10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