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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내년 도쿄올림픽 본선을 준비 중인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모처럼 해외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약 1년 만에 다시 발탁된 미드필더 백승호는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소집에 임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컵 친선 대회 이후 1년 만에 김학범호에 합류했다. 소속팀의 차출 요청 거부로 1월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백승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히게 돼 너무 기쁘고, 오랜만에 선수들이랑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레고 좋은 것 같다"면서 "항상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다 그렇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이번에 이승모(포항) 이수빈(전북) 김동현(성남) 김정민 등과 허리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 감독은 백승호에 대해서 "작년에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좀 뛰었는데 올해는 못 나오고 있다. 체크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데 그것도 모두 교체로 나왔다. 대표팀 합류 직전이었던 지난 8일 파더보른과의 홈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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