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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에 차출됐던 '울산 국대'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 등 3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예상된 일정이었지만, 카타르전(2대1승) 직후 코로나 검사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황희찬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으며 선수들의 불안감이 증폭됐다. 김태환, 원두재가 황희찬과 함께 카타르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 무엇보다 수차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황희찬이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판정으로 돌아선 후 음성판정, 무증상 대표팀 선수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카타르 현지의 선수들 역시 오스트리아 대표팀 선수들의 합류에 대해 불안해 하는 분위기다.
추가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들은 전북, 서울은 소속선수 손준호, 이주용(이상 전북)과 주세종, 윤종규(이상 서울)를 ACL이 열리는 카타르가 아닌 한국으로 귀국하도록 조치했고, 울산은 선수들을 일단 카타르 울산 캠프에 합류시켜 코로나 격리 프로토콜을 충실히 이행한 후 향후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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