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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무시알라는 잉글랜드를 선택할 것이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은 UEFA U-21 챔피언십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는 허드슨-오도이 뿐 아니라 17세의 무시알라가 데뷔전을 치렀다.
무시알라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7살 때 영국으로 건너와 사우샘프턴을 거쳐 첼시에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해 독일로 돌아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 됐다. 독일과 영국 이중 국적을 보유한 무시알라는 독일 U-16팀에서 뛰다 이번에는 잉글랜드를 선택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우리는 얘기를 나눴다. 나는 그가 잉글랜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많은 선수들을 알고 있고, 팀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선택할 수는 없지만, 나는 네가 잉글랜드 대표로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가능하면 빨리 성인 대표로도 활약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는 무시알라 외에도 이중 국적을 보유한 선수들이 여러명 있다.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의 에베레 에제, 아이보리코스트의 조나단 판초와 마크 게히 등이 대표적이다. 잉글랜드는 이들이 자신들을 선택하기 위한 설득 작업에 열심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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