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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는 미드필더 대니 드링크워터(30)가 모처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첼시 21세 이하팀 일원으로 브리스톨 로버스(2부)와의 '파파 존스 트로피' 경기에 출전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2018년 8월 이후 2년 2개월여만에 나선 '공식전'. 은골로 캉테가 아닌 19세 신성 빌리 길모어와 파트너십을 이뤘다. 3부, 4부팀과 1, 2부 '아카데미 팀'이 자웅을 겨루든 대회인 '파파 존스 트로피'에서 첼시는 버저비터 골을 허용해 3대4로 패했다.
드링크워터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받지 못했다. 지난 여름~가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둥지를 알아봤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비슷한 신세였던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6월 영국의 한 매체가 선정한 '첼시 역대 최악의 영입' 4위에 오른 드링크워터는 급기야 최근 자신의 활약상을 담은 3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해 '구직 활동'에 나섰다.
참고로 3위는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2위는 페르난도 토레스(은퇴)이고, 1위는 현재 첼시에서 뛰는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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