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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산하 고등·중등·유소년 3개 연맹을 해산 조치했다. 비위 혐의 등으로 축구협회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었고, 더이상 산하 연맹 단체로서 정상적인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신 '초중고발전위원회(가칭)'를 통해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수립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 연맹들을 해산하는 대신 초중고발전위원회를 신설해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은 협회 부서에서 일원화해 담당하고, 대회 운영은 시도협회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중고발전위원회를 통해 현장 지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정한 선수 선발 및 훈련 지원, 대회 수익금 재투자를 통한 지도자 자질 향상 및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축구회관 앞에선 고등연맹 관계자들이 모여 협회가 독단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했고,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에 축구협회는 "이미 고등학교 지도자들과 사전 논의를 했다. 민심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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