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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세계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 한 시대를 풍미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향년 60세를 일기로 갑작스레 별세했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에 세계 축구계를 휘어잡았던 불세출의 축구 스타는 26일(한국시각)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경막 아래에 피가 고인 '경막하혈종' 증세로 수술을 받은 뒤 11일 퇴원해 회복하던 중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구급차량이 9대나 출동했으나 심장을 뛰게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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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역시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나는 친구와 작별했고, 세계는 영원한 천재와 작별했다. 그는 너무 일찍 떠났지만 무한한 유산과 채워질 수 없는 빈자리를 남겼다.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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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네이마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현역 스타플레이어 등도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에 몸담았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세리에A 나폴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등 클럽팀 또한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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