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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85점 주고 싶다."
동점골을 넣은 안병준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극적 마무리로 승격해 기쁘다. 팀이 정신적으로 흔들리기도 했는데, 전반 끝나고 모두들 '괜찮다 남은 45분 무조건 넣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후반에 들어갔다. 후반전도 내용은 좋지 않았는데 실수 나와도 격려하면서 마지막까지 했던 결과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마지막 극적 마무리로 승격해 기쁘다. 팀이 정신적으로 흔들리기도 했는데, 전반 끝나고 모두들 '괜찮다 남은 45분 무조건 넣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후반에 들어갔다. 후반전도 내용은 좋지 않았는데 실수 나와도 격려하면서 마지막까지 했던 결과다.
-킥을 차기 전 무슨 생각했나.
주심이 VAR 보러 갔을 때 정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피케이를 차면 끝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집중해서 찰 수 있었다. 들어 나고 나선 기억이 애매하다. 너무 기뻤다.
-많은 러브콜을 받는데.
내가 들은 얘기도 없고 아무것도 생각 안한다.
-2부 득점왕 출신이 1부에서 잘했다.
여기서 잘 했다고 1부에서 잘 하는 건 아니다. 자신을 발전시켜야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
-한 시즌을 돌아보면.
안 좋은 시기도 있었는데 서로 안 좋은 거를 좋게 해나가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많이 있었다. 운도 많이 따랐다. 85점을 주고 싶다. 만족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긴 한데 몇 경기 하면서 이런 점은 발전해야겠다고 많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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