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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14년간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어 온 요아힘 뢰브(60) 감독이 최근 계속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2년까지 계속 지휘권을 유지하게 됐다.
이 패배 이후 뢰브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크게 일어났다. 뢰브 감독은 처음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06 독일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 때 독일을 세계 정상으로 올려놓으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이 기간 동안 유로2008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유로 2012 4강 등 좋은 성적을 계속 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독일 대표팀은 계속 부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에 일격을 맞아 조별리그에 탈락했고,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는 기록적인 참패까지 당하며 '그의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일단 독일 축구협회 측은 뢰브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당장 교체보다는 경각심을 일으켜 팀을 재정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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