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FA컵 3라운드 8부리그 팀 마린 AFC과의 맞대결이 리버풀의 안방, 안필드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 감독은 3일 BBC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는 엄격한 통제하에 16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물론 향후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더 많은 관객이 들어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홈에서 경기하기를 희망한다. 물론 관계 당국의 안전 기준이 있고, 경찰측도 할 말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만약 장소를 옮겨야 한다면 홈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지역 내 다른 경기장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린은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3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맞게 됐다. 내년 1월 8~11일 주간에 마린 홈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마린은 리버풀 북쪽 크로스비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1894년 창단됐다. 역사 내내 하부리그에서만 활동했다. 3라운드에 올라온 팀 가운데 가장 하부리그에 있는 팀이다. 마린은 FA컵 예비 예선라운드부터 시작했다. 예비 예선에서는 9부리그 소속인 바놀드스윅 타운을 2대1로 이겼다. 1차 예선에 오른 마린은 역시 8부리그 소속인 프릭클리 애슬레틱을 1대0으로 눌렀다. 2차예선에서도 8부리그 소속인 런콘 린넷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3차예선에 올랐다. 3차예선에서는 7부리그 소속인 난트위치 타움을 4대1로 제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