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추첨을 실시했다. 55개팀을 10개조로 나눴다. FIFA랭킹에 따라 시드를 배정했다. 1번 포트에는 벨기에,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가 들어갔다. 이들 강팀 10팀이 골고루 분산되면서 무난한 조편성이 이뤄졌다. 그나마 스페인과 스웨덴 그리스가 격돌하는 B조, 네덜란드와 터키, 노르웨이가 경쟁을 펼칠 G조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 조 1위 자리를 잡아야 한다. 조 1위 10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조 2위 팀 10팀과 조 1,2위를 하지 못한 팀 가운데 2020~2021시즌 유럽네이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2팀을 포함 12팀이 플레이오프로 나선다. 두 차례에 걸친 플레이오프를 통해 3팀만이 본선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