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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기에 빠진 잉글랜드 클럽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주말 불명예 기록을 작성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6연패 늪에 빠진 셰필드는 주말(13일) 사우스햄튼(쏘튼) 원정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사우스햄튼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돌풍을 일으키며 5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에게 4골을 허용한 토트넘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셰필드는 이날 승리하지 못할 경우 2012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이후 처음으로 '12라운드 무승팀'의 불명예 기록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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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의 상황은 당시 QPR보다 더 좋지 않다. QPR은 11라운드까지 승점 4점을 가져왔다.
지난시즌 셰필드를 9위에 올려놓으며 '올해의 감독 후보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큰 돈을 들여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전 본머스), 공격수 리안 브루스터(전 리버풀), 올리버 버크(전 WBA) 등을 영입했지만, 영입효과는 현재까지 '제로'에 가깝다.
와일더 감독은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특유의 끈끈한 축구를 통해 대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사우스햄튼전 이후 맨유(18일 홈)전이 기다린다.
참고로, EPL 역사상 '최악의 팀'은 '2007~2008 더비'다. 38경기에서 1승 8무 29패를 기록했다. 득실차는 -69골.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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