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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리뷰]리버풀, 풀럼 원정서 무승부. 리그 선두 등극 기회 놓쳐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2-1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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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선두 등극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은 1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번 라운드 전까지 리버풀은 선두 토트넘과 승점이 같았다. 골득실차에서 밀리며 2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풀럼전 직전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와 비겼다. 리버풀은 선두 등극의 기회를 맞이했다. 풀럼전에 승리를 하면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비기면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여전히 토트넘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차에서 밀린 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리버풀은 풀럼의 공세에 고전했다. 풀럼이 연거푸 슈팅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선방했다. 전반 26분 리버풀은 풀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공세로 전환했다. 그러자 풀럼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섰다. 리버풀의 뒷공간을 노렸다. 풀럼은 몇 차례 리버풀의 문전을 두드렸다. 리버풀은 알리송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바이날둠의 슈팅이 풀럼 카마라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로 연결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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