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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365스타디움(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델리 알리 사이 또 하나의 앙금이 쌓였다.
토트넘은 스토크시티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리고 역습으로 나섰다. 윙크스가 델리에게 전진 패스를 찔렀다. 델리는 갑자기 백힐로 패스했다. 손흥민을 향한 패스였다. 그러나 안일했다. 손흥민이 받기에는 너무나 터무니없었다. 곧바로 스토크시티가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볼을 뒤로 돌렸다가 다시 큰 패스로 한 번에 전방을 공략했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의 포백은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리고 바로 실점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델리의 실수 때문에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허용하고 만 것이었다.
무리뉴 감독과 델리는 잘 맞지 않는 모습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온 뒤 델리와 일대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델리의 '게으름'을 꼬집었다. 델리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지만 서로 성에 차지 않는 모습이다.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델리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델리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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