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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리뷰]아스널, 홈에서 첼시에 3대1 승리! 반전 발판 마련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2-27 04:22


사진캡쳐=스카이스포츠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첼시를 누르고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스널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아스널은 리그 7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첼시는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아스널은 4-2-3-1 전형을 선택했다. 레노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베예린, 티어니, 홀딩, 마리가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 2선에는 엘네니와 자카가 섰다. 그 앞선에 스미스 로우, 사카, 마르티넬리가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라카제트가 섰다.

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멘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포백으로는 칠웰, 티아고, 주마, 제임스가 섰다. 허리 라인에는 마운트, 캉테, 코바치치가 나섰다. 스리톱으로는 베르너, 에이브러햄, 풀리식이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는 첼시가 좋았다. 전반 13분 마운트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19분에는 캉테가 아스널의 역습을 끊었다. 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베르너가 슈팅까지 때렸다. 홀딩이 막아냈다.

아스널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티어니가 치고들어갔다. 제임스가 몸을 던져 밀었다. 푸싱 파울이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 전반 34분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44분 또 한 골을 추가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자카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베르너와 코바치치를 빼고 조르지뉴와 허드슨-오도이를 넣었다. 허리에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려 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가 없었다. 계속 공세를 펼쳤지만 아스널은 단단했다.

후반 11분 아스널은 쐐기골을 박았다. 사카가 치고들어가다 오른발로 볼을 올렸다. 이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아스널의 세번째 골이었다.

첼시는 후반 29분 캉테를 빼고 하베르츠를 넣었다. 그러나 더 이상 반전을 만들 수는 없었다. 첼시는 후반 30분 에이브러햄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막판 조르지뉴의 페널티킥마저 레노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아스널이 3대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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