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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첼시를 누르고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리 2선에는 엘네니와 자카가 섰다. 그 앞선에 스미스 로우, 사카, 마르티넬리가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라카제트가 섰다.
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멘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포백으로는 칠웰, 티아고, 주마, 제임스가 섰다. 허리 라인에는 마운트, 캉테, 코바치치가 나섰다. 스리톱으로는 베르너, 에이브러햄, 풀리식이 출전했다.
아스널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티어니가 치고들어갔다. 제임스가 몸을 던져 밀었다. 푸싱 파울이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 전반 34분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44분 또 한 골을 추가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자카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베르너와 코바치치를 빼고 조르지뉴와 허드슨-오도이를 넣었다. 허리에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려 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가 없었다. 계속 공세를 펼쳤지만 아스널은 단단했다.
후반 11분 아스널은 쐐기골을 박았다. 사카가 치고들어가다 오른발로 볼을 올렸다. 이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아스널의 세번째 골이었다.
첼시는 후반 29분 캉테를 빼고 하베르츠를 넣었다. 그러나 더 이상 반전을 만들 수는 없었다. 첼시는 후반 30분 에이브러햄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막판 조르지뉴의 페널티킥마저 레노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아스널이 3대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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