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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경력에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다.
'두바이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유럽 에이전트 협회(EFAA)와 유럽 클럽 협회(EC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자체 선정 방식을 버리고 팬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살라가 최종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좌표가 찍힌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어찌됐든 '글로브 사커 어워즈' 측은 예정대로 28일 시상식을 거행해 가장 많은 득표율을 보인 호날두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정장 차림으로 행사장에 참석한 호날두는 "나에게 투표한 팬들, 내 가족, 나의 어머니, 누나에게 모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위대한 선수들과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2020년 올해의 선수의 영광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다.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마찬가지로 호날두와 메시를 꺾었다.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2019~2020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의 한시 플릭 감독이 올해의 감독, 바이에른이 올해의 클럽으로 뽑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세기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됐다.
이케르 카시야스(은퇴)와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는 공로상 성격의 '플레이어 커리어 어워드'를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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