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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수비축구 질타 본격화' 리버풀 레전드 "손케 듀오 너무 내려섰다, 올드한 스토리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06:59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버풀 레전드 출신 전문가 스티브 맥마나만이 토트넘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그는 토트넘이 울버햄턴 원정에서 1대1로 비기자 EPL 홈페이지에서 "케인과 손흥민이 너무 깊게 내려선다. 깜짝 놀랐다. 나는 스퍼스 팬이 아니다. 나는 이 같은 토트넘을 좋아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우승을 해야 한다. 나는 이런 식의 경기를 많이 봤다. '올드'한 스토리다. 내 생각에는 울버햄턴이 훌륭했다. 그들은 이길 수 있었다. 후반전만 보면 울버햄턴이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맥마나만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에서 뛰었다.

토트넘이 울버햄턴 원정에서 경기 막판 실점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28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진 울버햄턴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1분 만에 은돔벨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이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토트넘 공격의 핵 손흥민과 케인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무2패. 보름전에 선두를 달렸던 토트넘이 최근 주춤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크리스탈팰리스와 1대1로 비겼다. 리버풀에 1대2로 졌고, 레스터시티에도 0대2로 패했다. 그리고 울버햄턴과 비겼다. 견고했던 수비에서 자꾸 실점이 나오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리뉴의 토트넘이 승리하지 못하자 토트넘의 플레이 스타일을 두고 쓴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잠잠했던 '무리뉴 때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런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하루전 8위에서 승점 26점이 되면서 5위로 도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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