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다."
메시는 내년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다. 이미 지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며 세계 축구계에 파문을 던진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남은 계약 기간에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메시는 여전히 팀을 떠나려고 하는 분위기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정말정말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언급하며 과거형 시제로 말했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바로 내 인생이다. 나는 바르셀로나와의 러브 스토리가 있다"면서 "그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타는 메시가 '주었다(gave)'는 단어를 사용해 마치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을 암시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