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2년차 매직. 이번에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을 치른다.
우승이 간절하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믿을 구석은 있다. 무리뉴 감독의 2년차 매직, 그리고 '물 오른'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자신의 지도자 커리어에서 2년 차에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인터밀란 감독 2년 차던 2009~2010시즌 세리에A, 코파이탈리아(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까지 휩쓸었다.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의 지휘봉을 잡고 2년 차에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2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무리뉴 감독은 우승을 노리는 만큼 이전과 비슷한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케인, 델레 알리, 모우라, 시소코, 호이비에르,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 요리스를 선발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