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의 조언대로 찼다."
'맨유의 승리요정'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짜릿한 프리킥 한방으로 강호 리버풀을 3대2로 꺾고 맨유의 FA컵 16강행을 빚어냈다.
|
"물론 내가 골을 넣으면 당연히 기쁘다. 나는 이런 종류의 골, 프리킥을 정말 열심히 연습해왔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과 맞선 상황에서 에딘손 카비니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번 프리킥은 정말 좋았다. 카바니가 프리킥 전에 내게 강하게 골키퍼 사이드로 차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그말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결국 아주 잘 됐다."
페르난데스는 일주일전 리버풀과 득점없이 비긴 후 FA컵에서 3대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때도 90분 동안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더 많은 찬스를 창출했고 그것이 오늘 이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됐다고 본다"고 했다. "내가 처음 맨유에 왔을 때 말한 것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빅클럽과 붙고 모두가 하나가 돼 승리하는 꿈이 이뤄졌다. 모든 이들이 (리버풀을 이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 알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이 행복하실 거라 생각한다. 좋은 한주의 시작이 될 것같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