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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골을 넣기 위해선 200m도 스프린트 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 달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승리하길 원했었다. 몇 번의 나쁜 결과가 있었지만, 다시 반등할 수 있었던 중요한 기회였다. 팀의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던 상황이었고, 팀의 자신감을 위해서 꼭 필요한 승리였다. 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던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손흥민은 "내가 골을 넣었지만, 모우라가 만들어 줬다고 생각한다. 대단한 역습이었고 내게 완벽한 패스를 줬다. 내가 골을 넣긴 했지만 과정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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