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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팬들 사이에서 세계 4대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45)이 첼시 이적을 후회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해 눈길을 끈다.
그는 "그 팀이 첼시여서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며 "나는 맨체스터와 달리, 런던 삶에 적응하지 못했다. 나는 조용한 도시인 라 플라타 출신"이라고 스포츠적인 요소보단 생활환경 문제에 부딪혔다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맨유에 더 오래 남았어야 했다. 맨체스터에 머물렀다면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당시 결정을 후회했다.
베론은 첼시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단 7경기 출전 기록을 남긴 채 임대를 전전하다 2007년 스템포드 브릿지를 떠났다. 2017년 에스투디안테에서 은퇴.
창의성과 기동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베론은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로 73경기(9골)에 나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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