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토트넘 '손-케 듀오'가 웨스트햄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을 합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의 골 합작으로 웨스트햄을 2대1로 제압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루이스 존스는 홈페이지 전망에서 "웨스트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엘리트 팀을 깨트릴 방법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지 않는다. 물론 토트넘이 엘리트 팀인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모예스 감독은 아직 무리뉴 감독과의 15번 대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이 상대를 무너트리는 합작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케인은 손흥민의 골을 아홉번이나 어시스트했다. 그 가능성에 걸겠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현재 승점 42점으로 5위이고,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9위다. 웨스트햄은 최근 리그 3경기서 2승1무다. 최근 수비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서 1승4패다. 토트넘은 직전 주중 유로파리그 원정서 볼프스베르거를 4대1로 제압했다. 손흥민과 베일이 골맛을 봤다. 케인은 결장했다.
앞서 BBC 전문가 마크 로렌슨도 최근 홈페이지에서 "웨스트햄은 고공행진 중이다. 5위다. 토트넘은 너무 평범하다. 최근엔 상황이 안 좋아졌다. 케인이 돌아온다. 그가 오면 모든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BBC도 토트넘이 2대1 승리를 전망했다.
영국 매체들은 케인-손흥민-베일이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3골-6도움, 케인은 13골-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