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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권창훈 이강인 그 다음은?"
상무를 이끌고 있는 김 감독은 매년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에게 입대를 권유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등을 언급해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는 누구에게 '러브콜'을 보냈을까.
김 감독은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였다. 그는 "사실 기자들께서 기사 써 주시는 것 보고 하는 것이다. 기자들께서 발품팔이를 해서 써 주시면 고려해보겠다"며 웃었다.
김 감독은 "명칭부터 상주에서 김천으로 바뀌었다. 아직은 입에 덜 붙는다. 익숙하지 않다. 그 외에는 부대에서 생활하고 전지훈련 해서 똑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김천에는 KTX가 온다. 팬들께서 오시기에 교통편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김천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같이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우리를) 호화멤버라고 하시는데, 누가 나가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안 된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 선수들에게는 축구를 하는 과정에서 재미있게 하라고 지시하겠다. 물론, 즐겁게 하는 것은 지는 게 아니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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