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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선수들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이날 포항은 전술 변화가 많았다. 김 감독은 "5명의 교체가 있기에 힘이 있으면 타이트할거라 생각했다. 아길라르 고민했다. 여러 옵션 생각했는데 광훈이를 마크맨으로 세웠다. 팔라시오스가 체력적으로 100%가 아니라 수비에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상대 높이가 좋아서 전민광, 그랜트를 넣었다"고 했다.
새 얼굴들의 활약도 좋았다. 그랜트에 대해서는 "소통을 하면서 30분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라. 발등에 큰 통증이 와서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 또 하나의 옵션이 없어지는건데 체크해야 한다. 스피드와 높이를 갖춘 선수라 보탬이 될 것"이라고, 신광훈에 대해서는 "광훈이는 활동량도 많고, 기술적인 능력도 있고, 투쟁력도 있다. 경기장에서 와일드 하지만 후배를 잘 챙긴다. 사이드 뿐만 아니라 중앙쪽으로도 활용가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우리가 했던 선수가 많이 나가서 축구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었다. 그건 큰 문제는 아니었다. 단번에 해결될 부분은 아니다. 우리는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타쉬치, 크베시치가 들어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타쉬치와 크베시치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 "피지컬 코치와 상의 중인데, 피지컬이 하는데로 봐야할 것 같다. 볼터치를 좀 보고, 연습경기 뛰게 하면서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교체로라도 뛰게할 생각"이라고 했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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