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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트넘이 번리전을 앞두고 '번리전 영웅' 손흥민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27일 6라운드 번리 원정에서도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건네준 감각적인 패스를 헤딩으로 받아넣는 짜릿한 결승포로 1대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이 리그 8호골, 케인이 리그 8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최고의 순간이었다. 최근 번리와의 2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이날 번리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 위기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치며 리그 9위(승점 36)를 전전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혹사 논란속에 웨스트브로미치전 골 이후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의 부활이 곧 토트넘의 부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볼프스베르크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모처럼 90분간 꿀맛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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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흥민은 리그 13골 6도움, 전경기를 통틀어 18골 13도움으로 개인 통산 공격포인트 최다, '커리어 하이'(종전 18골 12도움, 30공격포인트) 기록을 썼다. 리그 최다골 기록은 2016~2017시즌의 14골이다.
번리전 3경기 연속골과 함께 리그 최다골 타이 기록을 빚어낼 수 있을지 토트넘 팬들의 간절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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