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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홈 2연승 긍정적. 추가골은 아쉬움."
경기 뒤 박 감독은 "홈에서 2연승을 한 부분은 의미가 있다.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에 상대 퇴장으로 수적에서 우세한 부분이 있었다. 추가골이 나오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고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돌아봤다.
이어 "축구를 오래 했다. 수적 우위에서 상대가 내린 상태로 공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후반에 계속 기회를 만들기 위해 움직였다.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다. 득점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결국 선수들의 의지도 중요하다. 지금으로서는 훈련과 미팅을 통해 득점력을 높이는 부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2세 이하(U-22) 룰 김태환에 대해서는 "김태환만 칭찬하는 것 같다. 칭찬을 받을 만한 경기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크로스 올릴 때 멀리 하라고 한 것을 잘 수행했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만에 개막 2연승이라고 들었다. 그런 부분들이 내게도 마찬가지고 선수들에게도 팬들께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 3월 경기가 많다. 당연히 우리는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체력 회복, 상대 파악 등을 통해 '지지 않는 경기' '승리하는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수원은 10일 수원FC와 '수원더비'를 치른다. 박 감독은 "수원FC가 잘 준비한 것으로 안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상대 전력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수원더비' 첫 경기인 만큼 준비를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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