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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수비축구냐' 4연승 토트넘 총 13골 폭발, 베일이 무리뉴 기를 살렸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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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그동안 무리뉴 축구를 재미없는 수비축구라고 비난했던 전문가들이 뭐라 할 말이 없어 졌다.

토트넘이 최근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최근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4연승을 달렸다. 그 과정에서 총 13골(1실점)을 넣었다.

토트넘은 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홈경기서 베일과 케인의 2골씩에 힘입어 4대1 대승을 거뒀다. 케인은 2도움까지 더해 한 경기서 무려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케인의 마지막을 도와, 손-케 듀오는 14골 합작으로 EPL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세웠다. EPL 역사의 한 줄을 새로 썼다.

토트넘은 최근 베일이 전성기 폼을 되찾으면서 공격의 완성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4대0 승리부터 번리전 4대0 승리, 풀럼 원정 1대0 승리 그리고 크리스탈팰리전 4대1 승리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연승 동안 베일이 4골, 케인이 3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골 보다 도우미 역할을 했다.

베일은 크리스탈팰리스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우리 공격진은 환상적이다. 서로를 잘 도와준다. 잘 달리고, 또 자신감도 되찾았다. 계속 이런 흐름으로 가고 싶다. 우리는 케인과 함께 인 것이 행운이다. 그는 환상적이다. 오늘도 정말 굉장히 잘 했다"고 말했다

팀이 부진할 때 공격 보다 수비 축구를 한다고 비판을 받았던 무리뉴 감독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굉장히 잘 한 한 주였다. 3경기서 승점 9점, 부상자도 없다. 모두가 돌아왔다. 우리는 매우 긍정적이다"면서 "베일과 케인이 멋진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팀을 위해 열심히 해주었다. 벤치에 있었던 선수들도 멋진 태도를 보여주었다. 나는 베일을 믿는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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