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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남기일 감독 축구 충분히 대비하고 왔다." vs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력 가졌다."
포항은 강현무-강상우-전민광-권완규-신광훈-신진호-김성주-송민규-이승모-임상협-팔라시오스 베스트11을 들고나왔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유연수-안현범-김오규-권한진-정 운-정우재-이창민-여름-이규혁-공민혁-자와다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감독은 "어려운 가운데 2승을 거뒀다. 쉽지 않은 제주 원정이지만, 좋은 분위기를 계속 가져가고픈 마음이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상대 제주에 대해 "제주가 지난 시즌 2부에 있었지만 성남 시절 남 감독 스타일과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비슷한 스타일 속 선수들의 퀄리티는 제주가 높다. 기술적으로 좋은 팀다. 전북이 고전하는 걸 봤다. 거기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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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감독은 상대 포항에 대해 "좋은 분위기고, 지난 시즌도 잘했던 팀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를 이기는 지 보여주는 팀이다. 오늘은 1선부터 3선까지 90분 내내 압박을 하며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감독은 처음 엔트리에 등록이 된 외국인 선수 제르소에 대해 "나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빠른 발을 가진 선수니 후반 타이밍을 보고 투입 시점을 잡겠다"고 설명했다.
남 감독은 마지막으로 주전 골키퍼로 유연수를 낸 것에 대해 "오승훈이 근육 부상이 있다. 그래서 휴식을 줬다. 유연수도 준비를 잘해왔던 선수다.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했다.
제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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