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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3골' 아스널, 웨스트햄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기사입력 2021-03-2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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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리그 9위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4-2-3-1 전형이었다. 안토니오, 라이스, 수첵, 린가드, 보웬, 벤라흐마, 디오프, 도슨, 쿠팔, 크레스웰, 파비안스키가 출전했다.

아스널도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라카제트, 쟈카, 파티, 오바메양, 외데고르, 사카, 루이즈, 마리, 체임버스, 티어니, 레노가 출전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32분 동안 아스널에게 3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공을 컨트롤 한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 보웬의 추가골이 터졌다. 린가드가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을 보웬이 공을 잡아 드리블 한 다음 슈팅했다. 공은 파블로 마리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32분 쿠팔의 크로스를 안토니오가 해더 했다. 공은 수첵의 발끝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아스널은 전반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체임버스의 크로스를 받은 라카제트의 강한 오른발 슈팅이 수첵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 1골을 만회했다. 2분 뒤 라카제트가 내준 공을 사카가 슈팅했지만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 시간 사카의 회심의 슈팅은 도슨 맞고 아웃됐다. 전반전은 웨스트햄이 3-1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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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후반 1분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라카제트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파비안스키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에 디오프가 간신히 걷어내 추격골을 놓쳤다. 파상공세에 나선 아스널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체임버스의 크로스가 도슨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웨스트햄은 보웬 대신 마크 노블을 투입해 허리를 보강했고, 아스널은 자카와 사카를 빼고 스미스 로우와 페페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웨스트햄이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 벤라흐마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다음 크로스를 올렸다. 안토니오가 발을 뻗어 밀어 넣었지만 골대 맞고 나왔다.결국 아스널의 교체카드가 성공했다. 후반 36분 페페가 올린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해더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승리를 위한 추가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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