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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이 토트넘-애스턴 빌라전에서 한 코멘트를 두고 리버풀 팬들이 '발끈'했다.
방송을 통해 페널티 장면을 지켜본 리버풀 팬들은 네빌이 이중잣대를 들이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이빙이 의심되는 케인의 플레이를 '귀엽다'고 표현한 네빌이 과거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다이빙' 의심 행동과 관련해선 "살라는 저런 행동을 자주 한다. 그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것이다. (저 장면은)페널티가 절대 아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더욱 명확하다"고 말한 사실을 떠올렸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 팬이 남긴 "케인은 귀엽고, 래시포드는 영리하고, 바디는 똑똑한데, 살라가 하면 무례한 거냐"라고 적은 트윗글을 소개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방송진행자인 게리 리네커는 "비양심적"이라고 말했다. 맨유-라이벌 관계에 따라 리버풀을 좋아하지 않는 네빌이라면 그렇게 차별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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