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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비로는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안된다.
이날 한일전에서도 오사코 유야(브레멘),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스햄턴),이토 준야(헹크),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등 유럽파가 7명에 달했다.
6월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을 앞두고 조직력을 정비하고,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일전을 강행한 상황, 모처럼의 기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벤투호는 시종일관 무기력했다. 특히 수비라인은 시종일관 불안했다. 김민재가 빠지긴 했지만 홍 철-박지수-김영권-김태환 등 수비라인은 공격라인에 비해 전력 누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반 초반 실점은 모두 수비라인의 실수에서 나왔다.
10년 전 삿포로 참사, 0대3 완패의 아픔이 재현됐다. 카타르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남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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