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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유벤투스 공격수 마르코 보리엘로(38·은퇴)가 옛 동료이기도 한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42)이 지금까지 단 하나의 실수만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바로 유벤투스 1군팀의 지휘봉을 잡은 것.
과거 AC 밀란과 유벤투스에서 피를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보리엘로는 '초보 사령탑'인 피를로 감독이 애초부터 유벤투스 퍼스트팀을 맡는 게 아니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 이탈리아 대표 안토니오 카사노는 '보보 TV에 출연,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감독의 큰 문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그 문제는 사리 감독을 거쳐 피를로 시대까지 이어졌다. 호날두는 공을 받아 골을 넣는 등의 자신의 기록을 신경쓰는 선수다. 게다가 4년 전과 지금의 모습은 다르다. 루키 감독인 피를로는 호날두와 같은 유명 선수를 다뤄본 경험이 없기도 하다"며 호날두로 인해 피를로 감독이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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