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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의 한일전 예측이 적중했다.
브라질월드컵, 호주 아시안컵 등에서 한국대표팀 스코어 예측이 잇달아 빗나가면서 '박펠레'라는 웃픈 별명으로 회자돼온 그의 예언이 이번 한일전에선 족집게 적중했다. '박펠레'의 저주가 풀린 모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0년만의 한일 친선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 끝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전반 16분 김영권의 볼처리 실수로 시작된 상대 공격 상황에서 풀백 야마네 미키(가와사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6분 상대의 역습 상황에선 '프랑크푸르트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벤투호는 후반 37분에야 나상호가 첫 슈팅을 쏠 정도로 전반 내내 끌려갔다. 후반 37분 엔도에게 헤딩 쐐기골까지 내주며 0대3으로 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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