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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일본전 패배와 이강인 제로톱의 패착를 인정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고, (부상 등으로 인해)바뀐 점도 있었다"며 "한일전에 대한 의미는 잘 안다. 준비를 잘 했지만, 오늘은 상대가 더 나았다. 일본은 이길 만한 자격이 있었다. 패배를 곱씹어보고 개선할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미드필더 이강인을 제로톱을 두는 깜짝 공격 전술을 꺼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전술 패착을 인정했다. "우리의 전략이었다. 상대 수비라인의 균열을 깨고, 상대 수비가 우리 강하게 압박할 때, 수비수들을 자기 포지션에서 끌어낼 수 있다면, 그 빈틈으로 2선에 있는 양 윙어들과 섀도우 스트라이커 남태희가 뒷공간 침투해 들어가길 바랐다. 이러한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계속해서 공을 받으러 내려오고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의도했던 전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 제로톱 전술은 내가 선택했다. 잘 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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