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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휴, 천만다행이네.
K리그1은 코로나 악재를 잘 피해가고 있었다. K리그1 선수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 하지만 이 선수는 선수단을 떠나있다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 2월 팀을 떠나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지난달 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처음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주 격리 조치됐다. 그리고 격리가 끝나가는 시점, 다시 검사를 하니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중요한 건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 내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리그 일정이 중단되는 일. 엄청난 타격이 있을 뻔 했다. 다행히 대구 선수단과 관계자 중 이 확진 선수와 접촉한 인원은 없었다.
대구는 이번 시즌 힘겹다. 정승원과의 계약 논란, 구단 내 선수 폭행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고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개막 후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17일 FC서울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코로나19 악재까지 구단에 휘몰아쳤다면 그로기 상태에 빠질 뻔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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