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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맨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해리 케인의 맨유 이적에 대해 현실 조언을 건넸다.
베르바토프는 "사람들은 케인을 계속 맨유와 연결지으려 하지만 맨유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지 8년이 됐다. 주기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그가 이적했는데 또다시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면 케인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바에야 뭐 때문에 환경을 바꿨나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 생각에 케인은 잉글랜드에 머물 것같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게 될까. 맨시티가 제주스를 옵션으로 갖고 있고, 맨유는 케인과 같은 연령대에 전형적인 센터포워드가 없으니 잘 맞을지 봐야 한다. 리버풀은 전방에 어린 재능들이 많고, 아스널은 (케인을)원치 않는다고 한 바 있다. 케인은 첼시와도 링크돼 있었는데 토트넘이 케인을 또다른 런던 라이벌에게 팔지는 많은 의문부호가 생긴다. 그러니 케인은 이 게임의 흐름을 잘 살핀 후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만약 케인이 내게 전화한다면 나는 그에게 개인적인 야망과 동기부여에 맞는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해줄 것"이라고도 했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많은 이들이 실망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힘든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베르바토프는 2006~2008년 토트넘에서 뛰며 27골을 넣은 후 2008년 3000만 파운드(약464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12년까지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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