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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단 버스는 들여보내 주세요!"
킥오프 전 수 많은 팬들이 경기장 앞에서 농성을 펼쳤다. '그들만의 리그'인 유러피안 슈퍼리그(ESL) 때문이다. 이틀 전 ESL이 전격 출범했다. 팬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영국 정부까지 나서 ESL 반대 의사를 냈다.
첼시와 브라이턴전을 앞둔 경기장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첼시의 팬들이 홈 경기장으로 몰려가 ESL 반대 농성을 벌였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첼시의 레전드인 체흐가 선수단 버스는 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팬들에게 간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거센 항의에 직면한 맨시티-첼시-아스널-맨유-리버풀-토트넘 등 EPL 6개 팀은 ESL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제 ESL에는 스페인 세 팀(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 팀(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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