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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성용(32·FC 서울), 올해 참 안 풀린다.
이와 관련 기 전 단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손흥민처럼 (기)성용이 이름으로 축구센터를 운영하는 게 내 꿈이었다.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뿐이다. 오히려 주변 땅값이 오른 게 우리 (축구센터 건립)계획의 발목을 잡았다"고 해명했다. 기 전 단장은 농지가 불법 형질 변경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2007년 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기성용은 2009시즌을 끝으로 유럽에 진출해 셀틱,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마요르카 등에서 활약하다 2020년 서울로 돌아왔다. 작년 부상으로 5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올 시즌 초반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예전의 폭발적인 기량을 재현하는 듯했지만, 동계훈련 때 다친 허벅지 부상이 재발해 최근 3경기 결장했다. 지난 2월엔 초등시절 기성용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후배 선수가 나타나 한바탕 진실공방을 벌였다. 현재 피해를 주장하는 측과 법정공방 중이다. 팀이 제주에 기성용이 '좋은 날이 곧 올 거라 약속한다'는 SNS 글을 남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엎친데 덮친격으로 땅투기 의혹에도 연루됐다. 시련이 나날의 계속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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