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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토트넘-맨시티전에서 토트넘이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추억이 된 이름을 떠올렸다. 조제 무리뉴.
레이디먼은 "전반 1분부터 경기가 끝났을 때까지 변화가 없었다. 터치라인은 신선했지만, 경기장 위 선수들은 오래된 빵 같았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 시간, 공간 그리고 자유를 허락했다. 전반 10분까지 단 1%만이 시티의 수비지역에서 플레이됐다. 그로부터 5분이 지나도록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터치조차하지 못했다. 이런 스탯으로도 경기를 잡으려면 그런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은 분명 서로 통하지 않았다. 그것은 분명하다. 언제나 그럴 것 같았다. 하지만 왜 그 타이밍에 무리뉴를 자를 것일까? 무리뉴 감독은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많고, 과르디올라도 상대해봤다"며 "메이슨 대행이 해리 윙크스를 기용하고 에릭 다이어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센터백 짝으로 내세운 선택은 충분히 용감했다고 보지만, 올시즌 최고의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엔 디테일에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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