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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남으려다가도 안남겠네.
메시는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지만, 여러 계약 관련 문제로 팀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대신 한 시즌만 치르고 다시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는 설이 난무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부자 구단 파리 생제르맹이 유력한 새 팀 후보로 꼽혔다. 메시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메시가 지지하는 후안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의 새 회장으로 선출되며 상황이 급변했다. 메시는 라포르타 회장과 긍정의 대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계속 행복하게 축구를 하기 위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큰 돈을 써 선수 보강을 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렇게 답답한 경기를 하면 메시가 남으려가다고 떠날 수 있을 듯 하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각) 그라나다와의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충격의 1대2 패배를 기록했다.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상대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그라나다의 일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그래서 충격이 더 큰 경기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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