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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더 많이 출전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주사가 변수입니다."
이후 한달여의 시간이 지났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백승호 입단 논란은 정리됐고, 그의 컨디션은 많이 올라왔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백승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훈련 과정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 이제 많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수원 삼성전 출전 여부에 변수가 있다. 백승호는 6일 서울로 이동해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예비 선수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김상식 감독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접종 이후 컨디션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백승호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를 보고 주말 출전 여부와 시간을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지난달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1경기 풀타임을 포함해 총 3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직전(2일) 제주와의 리그 홈경기 때 조커로 출전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수원 삼성과 이적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5위 수원 삼성(승점 19)도 '칼'을 갈고 있다. 3위 자리를 놓고 최근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수원 삼성은 최근 리그 2경기서 1승1무다. 정상빈 김태환 같은 매탄고 유스 출신 '매탄소년단'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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