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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 골,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은 행복하지 않다.'
킥오프. 의지와 달리 리즈의 공격에 거셌다. 리즈는 패트릭 뱀포드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두드리던 리즈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해리슨이 오리에와의 1대1 경합을 뚫고 볼을 살렸다. 이를 받아든 댈러스가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댈러스를 막던 레길론이 자칫 자책골을 넣을 뻔했다. 토트넘의 골키퍼 요리스가 잘 막아냈지만, 댈러스가 리바운드 된 볼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물러서지 않았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팀으 0-1로 밀리던 전반 25분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알리가 수비수 세 명을 뚫고 기회를 만들었고, 손흥민이 '전매특허' 원샷원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한,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그는 종전까지 EPL 16골을 비롯해 유로파리그(4골), 카라바오컵(1골) 등 모든 대회에서 21골을 넣었다. 지난 2016~2017시즌과 동률. 하지만 그는 이날 득점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썼다.
현지 언론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알리가 기회를 만들었고, 손흥민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 비엘사 리즈 감독은 행복하지 않다. 그는 손흥민의 골에 맞춰 빌드업을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고 신속히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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