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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울산 현대는 지난 4월 18일 수원 '빅버드'에서의 충격적인 경험을 잊지 못한다. 3골차 완패, 그것도 수원의 자랑 '매탄소년단(MTS)'에 무려 3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번 시즌 울산의 한경기 최다 실점 경기였고 또 큰 패배였다.
매탄소년단을 앞세운 수원의 기세는 뜨겁다. 최근 리그 4경기서 3승1무. 최근 전북 현대 원정에서 3대1 승리했고, 직전 홈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0-2로 끌려가다 3대2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건희가 부상에서 돌아와 골맛을 보면서 MTS는 더 강해졌다. 울산에 2차 공습을 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수원 풀백 이기제의 왼발슈팅도 공포스럽다.
그렇다고 울산이 안방에서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직전 강원FC 원정경기서 극적으로 2대2로 비기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 공격수 힌터제어와 바코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울산은 선두 전북 이상으로 두터운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최근 주중 주말로 연전이 이어질 경우 울산 같은 스쿼드가 좋은 팀이 유리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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