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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발걸음이 무겁다.
최근 10년 넘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킨 전북. 현 상황이 낯설고 어색한 것은 사실이다. 김 감독은 물론이고 선수단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김 감독이 앞서 "멘털적인 부분에 있어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됐는지 풀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이유다.
사실 전북은 매 시즌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등을 병행하며 매번 크고 작은 위기를 경험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승 DNA'를 발휘해 더욱 높이 날았다. 지난해에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반가운 얼굴도 합류한다. 바로 문선민이다.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문선민은 7월 6일 제대를 '명' 받는다. 한교원 바로우 등과 측면에서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북은 22세 이하(U-22) 스쿼드 강화를 위해 유스(영생고) 선수 콜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여름이 되면 영생고 새로운 선수 등록을 고민하고 있다. 김정훈(골키퍼)이 입대 예정이라서 골키퍼 1명과 공격과 1명을 눈여겨 보고 있다. 훈련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춤한 디펜딩 챔피언 전북. 과연 '위닝 멘털리티'를 되찾고 절대 1강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그 승부처가 이제 다가오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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