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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눈물 흘린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행, 아직 확정 아닌가.
아구에로는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경기를 뒤집기 위해 투입됐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팀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아구에로는 경기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맨시티 390번째 득점과 우승 트로피는 없었다.
아구에로의 새 행선지는 일찌감치 정해진 듯 했다.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에는 고국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이자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있다. 메시의 존재가 아구에로의 스페인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아구에로와 바르셀로나의 상호 합의는 거의 이뤄졌지만, 아구에로가 메시가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어야 공식 이적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가 새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자신도 이적 확정을 짓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아구에로를 노리는 프리미어리그 빅6 구단들이 바르셀로나와 그의 계약이 틀어지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구에로는 베테랑 반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결정력을 원한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아직까지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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