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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권창훈(28·수원 삼성)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모처럼 맹활약을 펼쳤다.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뽐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의조의 헤더골로 한국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4분 헤더로 크로스바를 강타한 권창훈은 상대 박스 부근에서 '슈팅각'이 잡히면 망설이지 않고 슛을 시도했다.
대부분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추가시간 2분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황의조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을 강하게 휘둘렀다. 그런데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남태희가 밀어넣으며 권창훈은 득점에 기여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황의조의 5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권창훈을 불러들이지 않고 90분 기회를 주며 신뢰를 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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